안녕하세요. 집요정 뚝딱이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으로 몸에 피로가 쌓였을 때, 단순히 입술이 부르트고 찢어지는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물집이 생긴 적이 있으신가요?
물집만이 아니라 따갑고 화끈거리는 데다 보기도 흉해 며칠 동안 고생한 적이 있다면 1형 헤르페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뚝딱이도 얼마 전, 아랫입술에서 따가움을 느꼈는데요.
처음에는 겨울이라 단순히 건조함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몇 시간이 지난 후부터 입술에 작은 물집들이 나타났고 그 순간부터 고통과 불편함이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 처치를 못한 탓에 한 개였던 수포는 금세 자잘하게 여러 개가 되고, 불타는 듯한 통증까지 생겼습니다.
지금은 완화되었지만, 몸에 피로가 많이 누적되어 있었는지 낫는데 일주일이 넘게 걸렸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저처럼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지 마시라고 구순포진, 입술 헤르페스의 원인 및 증상, 전염성 여부, 효과적인 초기 치료 시기와 예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입술이 따끔거리고 물집 헤르페스 원인 및 초기 증상 전염 치료 빨리 낫는 법
• 1형 헤르페스란
• 감염 원인
• 단계별 증상
• 치료 방법
• 예방법
• 1형 헤르페스란
입술 헤르페스는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Simplex Virus, HSV)의 일종인 1형(HSV-1)에 의해 피부와 점막의 경계 부위에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고 14세 이상의 70%~ 80%가 감염 경험이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감염증이며 완치가 없는 만성적 감염증이기도 합니다.
잠복감염 상태로 우리 몸에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되면서 주로 입 주변, 입 안 등 피부와 점막에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이 됩니다.
• 감염 경로
단순포진 1형인 HSV-1은 감염자와의 입맞춤, 공유된 음식, 식기나 수건 같은 공용물품 사용 등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특히 물집이 터져서 바이러스가 외부로 노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의 감염자는 매우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기도 해,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도 합니다.
• 단계별 증상
작고 통증을 동반하는 물집 혹은 작열감이나 가려움이 동반된 발진, 마비된 듯한 느낌, 따가움, 발열, 근육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볍게 앓고 지나가나 일부의 경우에는 입술과 입 안에 심한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집이 생기기 전에는 가렵거나 타는듯한 느낌이 나며 병변이 진행되면 수포가 점점 커지고 붉게 퍼져나가며 터질 시에는 진물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수포가 사그라들면 딱지가 생기는데 떨어지기까지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수 일에서 수 주 동안 반복합니다.
• 치료 방법
헤르페스를 완치나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지만,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치료법으로 항바이러스 연고나 약,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나 항생제도 함께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인 아시클로버 성분과 티로트리신 성분의 연고를 사용하는데요.
먼저 아시클로버 (acyclovir) 성분은 입술 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로 본격적인 물집이 나타나기 전 입술이 건조하고 특정 부위가 콕콕 찌르는 듯한 따끔함과 간지럼이 느껴지는 발병 초기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4시간마다 증세가 사라질 때까지 수일간 사용하면 병변이 더 진행되지 않고 지나갈 수 있답니다.
티로트리신 (tyrothricin) 성분의 연고는 항균 효과까지 가진 항바이러스제로 초기 치료를 놓쳐서 이미 증상이 심해지거나 물집이 터지고 환부가 번져 넓어진 경우에 더 효과적으로, 하루 2~3회 도포합니다.
| ★ 수포가 나기 전 초기 증상에는 아시클로버 ★ 수포가 올라오고 환부가 넓게 퍼지면 티로트리신 |
연고를 사용할 시에는 꼭 손과 환부를 청결히 하고, 상처를 긁거나 물집을 터트리지 말아야 하며 공용 물건은 따로 사용해야 2차 감염과 타인의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일 1주일 이상 연고를 사용하여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방법
헤르페스는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나 면역이 약해졌을 때 활성화되는 것이므로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취하기
- 스트레스 관리하기
- 수건이나 화장품, 컵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 감염자와 직접적인 접촉 피하기
- 비타민 섭취
오늘은 헤르페스 원인 및 초기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헤르페스는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언제나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평소에 충분한 휴식과 건강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자주 재발하는 분들은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발병 시 빠른 대응을 위해 아시클로버연고와 티로서 겔 등을 상비하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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